순사랑
자주 보이는 네 사진을 바라보며
몽롱한 흥분에 취했음에
한때 사랑한 고통속에
에둘러 말할 길을 찾지 못 하고
곧 있을 빗방울 울음소리는
불쾌와 싱그러움임을
고통에 희석되는
술잔에 기울인 한탄임을
기억하고 기억하다
기울이고 기울이다
도망쳐온 현실이
또 다른 희망임을
숨죽이며
감정에 솔직하게
사인은 입술자국으로
빨간 립스틱
손목엔 자국이
미학, 물리학, 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