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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 Oct 04. 2017

나는 엄마다. 77

도서관 #2

책을 다 읽은 후에 프로그램을 하는데..,


다온이 옆에 앉은 아기가 칭얼대기 시작했다.


이 긴 막대가 무서워서였을까.


다온이는 마냥 신기..요리보고 조리보더니 안전하다는걸 느꼈는지,


바로 실행해버렸다. 바로..


먹어보자. 와구와구와구. 근데 입에 다 안들어가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앙!


요건 도서관에서 찍어준 사진. ㅋㅋ


내 허리..저렇게 많이 굽었나 ..

여튼 결국 옆에 아이는 울음보가 터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 아이의 엄마가 꺼낸 떡뻥. 옆친구가 먹는걸 뚫어지게 본 다온이..


옆에 엄마가 하나 줄까요? 하길레 좋다고 대답한 나. 옛날같으면 택도 없지만


11개월인 다온이에게 6개월용 떡뻥이니 이 엄마가 후하게 인심쓴다. ㅋㅋㅋ


데스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번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늘 맛없는 곡물과자만 먹다가 달달한 떡뻥과의 첫 만남이니 .. 얼마나 황홀하니. ㅋㅋㅋㅋ

그렇지만 늘 손가락 굵기의 스틱과자만 먹던 다온이에게


떡뻥은 결코 먹기 쉽지 않았다. ㅋㅋ 그래서 한개가지고 한참을 씨름하며 먹자


옆에 엄마들이 떡뻥 안줘봤냐고 ㅋㅋㅋㅋ 그래서 안줘봤다고 했더니 애가 10개월인데


대단하다고 ㅋㅋㅋㅋ


떡뻥을 안준거지 과자를 안준건 아닌데..ㅋㅋ9개월부터 다온이는 정말 맛없는


엘@즈 곡물그대로 라는 스틱과자를 먹는다..ㅋㅋ정말 맛없어...


그런데도 다온이는 달달한 사과건조한거 먹다가도 과자주면 사과 던져버리고


달달한 대추먹다가도 과자만 보이면 대추를 쿨하게 던져버린다 ㅋㅋㅋㅋ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그런가..ㅋㅋ 뭐 여튼 그래서 아직도 6개월용 과자에 머물고 있다..ㅋㅋ


아유~~~손에 꼭 쥔거봐 ㅋㅋㅋㅋ 귀요미 ㅋㅋㅋㅋ


이번에 제주도 갈때 엄마가 이유식이랑 분유말고도 곡물과자랑 떡뻥이랑 사과말린것도


가져갈테니까 원없이 먹자 사랑둥이^^


그렇게 프로그램시간 내내 떡뻥먹던 홍다온양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자..


다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사람들 익히기 시작..


그러나 집에갈시간이야...ㅋㅋㅋㅋ


집에와서 또 30분만 자고 일어난 정말 에너자이저 홍다온~!


앞으로도 잘 참여해보자^^ 사랑해!!

튼실한 다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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