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툭 튀어나온
젊은시절 꽃 한송이
그 꽃 한송이 일컫던
할미꽃 닮은 너의 이름
하하호호 웃는 와중에
공기처럼 흩어졌다
눈앞에 비친 얼굴
세월이 흘러흘러
잊으려고 하지 않았던
남을지 몰랐던
눈 감을때쯤
아껴아껴 떠오를
찬란했던 그랬었던것 같았던
그 시절속의 너.
눈에서 한방울만
그러면 싹을 틔워
내 발목을 손목을
칭칭 감고 돌아
주저앉아 울기만 할것 같은
여전히 아름다울
하지만 차갑게 아파
녹지 못한 이름.
하늘을 날아 올라
훨훨 날 수 있다해도
날개를 꺾을 수 밖에.
안녕.
건네어도
여전히 빛보지 못하는
그 마음.
그런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