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지.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면
당신같이 되고 싶다가도
당신같이 되었다간
큰일날것만 같아.
현실을 도피하려
나이를 먹고싶어하는
청춘앞에 그 모범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은데.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나이지만.
그런데 이렇게
툭 던지기가
내 나이의 앞자리와
당신의 앞자리를
뛰어넘기에는
쉽지 않기에
나는 당신이 싫지가 않아.
어떡하지.
당신같이 되고 싶다가도
때때로 드는 회의감을
알수없는 춤사위에
날려버리면 될까.
아닌것 같은데.
어떡하지.
여전히 나는
당신이 싫지 않은데.
이 시간이
훅 날아가면
당신도 여기서
훅 날아가고
그러면 이런 고민도
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