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기전 다온이가 추피 10권을 읽어달라길레
읽어주려다 슬쩍 과학책을 언급했더니 뭔가 대단한걸 발견한 듯이
쪼르르 거실장으로 달려가 과학책 열권을 가지고 와 읽고 잠이들었다.
7권은 저번이랑 똑같은거고 세권만 다른건데
다 생명과학에 관련된거라 같은 전집이지만 리뷰 해본다.
사실 나는 과학을 싫어하고, 자연도 별로 안좋아 하는 사람이다.
자연을 싫어한다는게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예를 들자면 이런거다.
나는 바닷속이나 물속에 대한 공포가 심하고(물론 잠수함을 안타본건 아니지만
굉장히 불안한 마음으로 탑승했었다.) 화분이나 꽃병이 가까이 있으면
벌레가 기어나올것 같아 또 굉장히 불안하다. 그래서 내 생에 귀향이란, 귀촌이란 없다.
이런 내 성향때문에 사실 다온이가 과학책들 조금 더(특히 식물에 관한..)
늦게 접했을 수도 있다. 솔직히 저 책을 읽으면서 이런게 과연 사는데 도움이 되나,
이런것 까지 알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가 나와는 다르게
과학쪽 잠재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읽고 나름 해석도 해주며
취침전 독서시간을 무사히 잘 마쳤다,
세권은 다 다온이가 거의 이해한것 같았다,
글밥이 많지도 않고 내용이 단순해서. 다리가 달라요에 나도 잘 모르는 곤충들이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아직은 다온이가 딱히 호기심을 갖지 않아 읽어주는 것으로
마무리짓고 조금 더 크면 내가 공부를 해야할것 같다. ㅎㅎ
일단 거실장에 꺼내놓은건 오늘로서 한번씩 다 읽었으니
다온이가 조금 더 커서 방안에 책장에 있는 다른 책을 읽으면
그때 또 과학그림책 3으로 리뷰를 또 울려야겠다.
내가 드림받고 쓰는 솔직리뷰.
#과학 #그림책 #책육아 #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