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상사님이 책정리를 하시면사 장바구니 2개정도의
책을 주셨는데, 현재 다온이가 보기에는 너무 수준높은 책도 있고
연식이 너무 오래된책도 있고 그래서 추리고 추린 책들중에
내가 가장 맘에 든 책 두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거다.
통통이는 다온이가 처음 읽어줄때부터 좋아했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도 좋아하긴 하는데 약간 뜨뜬 미지근 하다고나 할까.
글밥도 워낙 많고 페이지수도 많아서 안녕, 마음아 처럼 아직은 다온이에게
좀 힘든듯 하다. 그래도 통통이는 꽤나 좋아하는 편.
그런데, 사실 통통이 읽어주며 이 애미가 고민이 생겼다는 사실.
(돼지가 씻는다고 깨끗해지나? 낄낄낄)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내가 너무 현실감있게 읽어줘서 그런지 처음 읽어줄때부터
다온이가 내 얼굴을 보더니, 그다음엔 입을 보는것이 아닌가.
(다온이는 늘 책을 읽어주면 책을 보고 있는데 가끔 내 입을 유심히 볼때가 있는데
그게 시간이 좀 지난뒤에 보면 그 문장들을 자기 혼자 중얼거리거나
일상생활에서 쓰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서 애미는 더 불안했다.
왜냐면 긍정적인 문장이 아니니까.)
아니나 다를까, 블럭놀이를 하면서 뭔가를 계속 중얼중얼 거리길레
(뭐, 원래도 말은 참 많음. 누가 상대안해주면 혼자 역할놀이도 하고
노래고 부르고, 여튼 입은 쉬지 않는다. 쿨하게 인정한다. 나 닮았다.ㅋㅋ)
들어보니 저 문장이 아니던가. 흠,,,,,,,, 그래서 애미가 취한 급한 조치.
저 책을 읽어줄때 저 문장이 나올때
(씻으면 깨끗해지지)라고 나름 부가설명을 해주는데 왠지 이게 아닌것 같으면서도
도대체 뭔가 모르겠는게 다온애미 심정..누가 좀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다음 책육아모임때 가서 조언을 좀 얻어야겠다.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 친구를 비아냥 거리면 안되 등등....)
이런걸 가르쳐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그리고 더불어 저 문장이 왜 다온이 마음에 콕박힌건지.
마음이 복잡하다. 이전에도 뭔가 부정적인 문장에 다온이가 똑같은
반응을 보였는데..., 물론 그게 오래 가지는 않지만...,
나의 걱정병인걸까. 누가 속시원하게 답좀 해주면 좋겠다.ㅎㅎ
여튼 안녕마음아랑 비슷한 수준인듯 한 이 책은
5-6살이 읽으면 딱 좋은듯 싶다. 따뜻한 생활동화, 인성동화를 원하는
부모님들께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