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퇴근 지옥
나는 원래도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사람이었다.
그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듣도 보도못한 병으로 인해
한껏 더 심해졌다.
그런데..
임신을 하고나니 몸의 기본체온이 약간 올라서
마치 미열이 있는 것처럼 되고나니 추위는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아직도 겨울 코트를 못버리고 있다..
게다가 너무 따뜻한 바깥과는 달리사무실은 너무 추워서
패딩도 상시 구비하고 있다는 점.
덕분에 30년동안 날 괴롭히던 수족냉증은 사라졌지만
항상 미열상태라 몸의 컨디션이 극도로 좋지 않다.
무엇보다도 날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로 타지로의 출퇴근!
임신하기전에는 그래도 주 3일은 관사에서 지내고
한 1-2주 전까지만해도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멘탈붕괴가 온 이후로는
무려 세시간이 걸리는 출퇴근을 하고 있다.
내 수중에 진짜 딱 1억만 있어도 당장 휴직내서
3년이내로 쉬고싶은 만큼 쉴텐데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그럴 수도 없고 정말 안좋은 컨디션의 몸을 이끌고
출퇴근을 강행하고 있다..하..서럽다..
게다가 관사비용은 따박따박 7-8만원씩 나가는데
출퇴근으로 인해 교통비도 따박따박 나가고
정서적안정은 되지만 몸은 자꾸 힘들고.
그렇다고 관사를 빼자니 혹시모를 상황이
걱정되고..정말 사면초가이다. 사면팔면초가..
돈이 왠수다. 왠수.
관사는 하루 이틀 안 들어가니 더더욱 들어가기 싫고.
정말..
한숨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