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20일, 광산구청 7층에서 노무현 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송년의 밤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노무현입니다’ 이창재 감독이 '깨어있는 시민, 촛불 혁명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필자 역시 노무현 재단 문화예술 특별위원으로 함께 자리를 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에서 노무현은 동서화합, 기득권 타파를 외치면서 인기 없는 변방 정치인 노무현이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은 영화였다.
이날 이창재 감독은 “깨어있는 시민, 국민이 주인인 나라, 가치의 주권의식, 참여와 소통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이루려 했던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통해 국민 주권 의식을 결합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존재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민주주의는 촛불시민혁명에서 다시 부활했다”라고 밝혔다.
이창재 감독의 특별강연이 끝나자,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표시로 노무현 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측에서 마련된 ‘우리가 노무현입니다’ 서각 패를 광주 문빈정사 주지 법 선 스님께서 직접 전달을 했다. 객석에 자리 보존하고 있던 필자를 이창재 감독이 급하게 찾는다는 진행요원이 내게 전하러 왔다. 서체 친필자 사인을 받고 싶다는 후문이었다.
후속 영화 제작에서는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말과 함께 이창재 감독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행사장을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