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새뜸
"새뜸"..
'좋은 소식'이라는 순우리말로
기존 제호를 타이포그래피에서 캘리그래피로 새로 디자인한 것이다.
여기서 캘리그래피를 작업하는 기존 작가나 지망생, 일반인들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보통 캘리그래피라 하면 무조건 알아보지 못하게 휘갈겨 쓰는 작업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캘리그래피는 서예와 함께 '가독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다. 한글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입장에서 아름다운 글씨를 과격하게 휘거나 휘갈겨 쓰는 것은 결코 캘리그래피의 참뜻을 외면하고 호도하는 것이다. 기본을 지키며,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공공기관과의 작업을 해 본 기존 작가들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에 대해 지극히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체의 대한 중심추가 정부나 관광서의 오랜 관습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보편적인 생각을 지닌 공무원들의 사고가 바르고 정돈된 느낌의 서체들을 선호한다는 말로 해석된다.
제호 '전남새뜸'의 기본 방향은 생명의 땅 전남과 새로운 소식을 가리키는 새뜸의 의미를 살려 새로움과 생명력이 묻어나면서도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
전라남도 도정 소식지 '전남새뜸'은 전라남도 시, 군기관을 비롯, 국내외 향우들까지 구석구석 무료로 전해진다고 한다.
2주에 한번 발행하는데 총 발행부수는 6만 부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