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캘리그래피 석산의 스토리 북

'예담 갈비' 간판 디자인

by 캘리그래피 석산

'예쁜 것만 담는다'는 뜻으로 이름이 명명된 '예담 갈비'는 주종훈 대표의 딸 이름이기도 하다.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예담 갈빗집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나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음식점이 아닌 갤러리를 찾은 느낌이었다.


주종훈 대표는 '원당 감자탕'의 원조로 전국에 체인점 70여 개를 가지고 있는 분으로 '예담 갈비'는 전국 100개 체인점을 목표로 아래와 똑같은 콘셉트로 꾸밀예정이라고다.


"간판도 예술이다"


주대표는 아름다운 간판을 만들어 예담 갈비를 찾는 모든 고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간판 글씨를 내게 의뢰했었다.


최초 '예담 갈비'의 간판 디자인 콘셉트는 이미 자체 기획한 디자인이 나와 있는 상태였지만, 문제는 서체가 맘에 들지 않아 의뢰를 한다고 했다.


'예담'을 강조하고 브랜드화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예담에 '담'자의 'ㅁ'의 '_' 획을 길게 늘어뜨려 그위에 '갈비'글씨는 조그맣게 써달라고 했다.

예담갈비 파노라마 편집본.jpg '예담갈비' 간판디자인 및 실내외 모습

지극히 의뢰자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야 하는 것이 상업 디자인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보니 최대한 맞춰주기로 했다. 여기서는 글씨 콘셉트이며, 디자인적인 구성 측면이 작가의 의중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케이스다. 그렇다고 굳이 나의 의견을 주장해야 할 사안도 아니었기 때문에 '예담 갈비'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탄생되었다.


또 한 가지는 음식점 입구에서부터 실내에 이르기까지 내 작품으로 디자인을 해서 음식점을 갤러리 느낌으로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주대표의 제안이었다. 흔쾌히 허락을 했다.

예담갈비5.jpg 예담갈비를 소개하는 음식점 입구의 대형PDP TV 모습

비록, 파일 작품으로 액자화 해서 걸어 놓은 작품이었지만.. 작가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무 감동과 보람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예담갈비3.jpg 음식점 내부에 석산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1)
예담갈비6.jpg 음식점 내부에 석산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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