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더 기다리다 말 거야
이제 그만 너를
다 잊어내고 말 거야
이 정도면 많이 기다렸잖아
얼마 못 가 잊었단
그 말은 하지 마
알아 다 알아
많이 힘들 거라서
끝내 다시 너를 찾을
나는 여자이니까
사랑 하나면 돼 난 그거면 돼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네 품에서 만 행복해서
난 웃으며 살 수 있었나 봐
내 사라진 미소 지어진 눈물
네 손길을 더 바라니까
[출처: 백지영_ ‘사랑하나면 돼’ 노랫말 중에서]
백지영의 6집 [여섯 번째 기적]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 ‘사랑하나면 돼’이다.
일산 대화동에서 출발 해 서울 숭례문까지 가는 수도권 700번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이찬기 기사는 개인적으로 백지영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다. 오랜 시간 화장품 회사에서 수행비서로 일을 해 온 이찬기 씨는 모시고 있던 회사 여성 ceo께서 이 노래를 즐겨 들었던 탓에 지방 출장길에는 항상 이 노래를 준비해서 지친 마음을 풀어줬다는 후문이다.
대중버스를 운전을 하다 보니 무엇보다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이 씨는 “승객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래 제목처럼 세상살이도, 가족, 부부관계도 ‘사랑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는 지론을 마음속에 품고 아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표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