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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그래피 석산 Oct 26. 2020

제81화 겸손

To love another person is to see the face of God.(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신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명언으로 직접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매일 절대자를 만나듯 상대를 겸손하게 대하며, 가까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픔에 공감하고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료를 한다는 정선완(기독치과) 원장은 굴비 산지로 유명한 전남 영광읍에서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오늘도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독치과 병원 정완선 원장은 환자 치료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부 영광지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기부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사진출처: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정 원장은 환자를 치료해 버는 돈, 단 1원이라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부 영광지회 사무국장을 맡아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돈의 대한 정확한 정의를 가지고 있는 정 원장은 “돈을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단 1원이라도 나눠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죠. 나누지 않으면 부에 익숙해지고 돈에 무감각해지거든요.”   

  

정 원장은 또 “우리의 삶은 익숙한 것들의 반복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반짝이는 몇몇 사람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삶이란 필경 수많은 노력으로 특별한 삶을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 삶이 특별해지기 원한다면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내 주위의 많은 것들에 대해 오랫동안 성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수께서 놀라운 카리스마 세상을 휘어잡고 변화시켰다기보다 제자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식사를 나누며 영향력을 발휘했던 분이기에 ‘나의 삶 또한 인격으로 가족과 환자와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삶’이기에 행복합니다.     

기독치과 정완선 원장깨서 보내 온 인생 좌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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