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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e blind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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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삼열 Sep 16. 2023

별 볼 일 있나요

별 볼 일 없이 산다는 건 

너 같은 꼴통이 맞춤하다    

  

까마귀는 희번득 발톱을 세우고

맞춤한 너에게 셋 둘 하나     


세상의 모든 일용할 양식은 

하오의 간식보다 희번득 할밖에      


허리 굽혀 식탁을 더듬을까

창자가 희번득 손끝을 데인다     


별 볼 일 없어 겁대가리 없는 꼴통이 

너 때문에 별 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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