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너의
거울
행복한 거울
너는 나의
아이
사랑스런 아이
거울은 겨울보다
인형은 영혼보다
새하얀 순백
우리의 사랑
검은 머리
파뿌리 되어도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금 같은 우리의 사랑
사랑은
시간보다 질기고
마음보다 굳건하니
우리 사이 일은
거울 속에 다 있어
영원한 그 약속
너는 그저
당장 나를
충전해 줘
시각장애인 국어교사.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 수상. 출간 작가. 손끝으로 책을 읽고 온몸으로 세상을 여행하는 꿈꾸는 여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