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제가 봤던 모습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됩니다.
추운 겨울,
시장과 현장에서 본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마음속에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촛불은 작고 약하지만
은은하고 자기를 잃을 때까지 따뜻함을 전해준다.
겨울철 시장에서
상인분들이 앉는 의자는 특별함이 있다.
커다란 고추장 철재 박스에 구멍을 내고
그 바닥에는 작은 촛불하나가 켜있다.
이 작은 촛불하나가
그 상인분들의 추위를 이길 수 있게 도와준다.
아파트나 빌라 공사현장에 가면
한 곳에 장작을 불에 태우고
작업자분들께서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두 곳의 모습을 보면
작은 촛불하나가
얼마나 큰 효과를 내는지 느낄 수 있다.
작다고 효과가 작은 게 절대 아니다.
부족하다고 나쁜 게 절대 아니다.
다만, 자신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할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무엇이든지 포기한다면
다음에 기회가 생겼을 때
분명 또 포기하게 될 것이다.
부족함이 생겼을 때
자신의 부족함을 확인하고,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작은 촛불하나로 얻게 되는 큰 효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