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함축을 모른다.
그러하다.
백치천재의 생을 갈망하는
하나의 밤이 또 지나면
내 세 치 혀는
백 치 천 치로
다시 돋고
나는 그것을 잘라
벽 하나에 혈서 낭자한 후에도
여백이 모자라고
또 모자라기만 해서.
만 년을 쓰고도 치유 못 될
악심의 전염병이
만연하기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