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페북일기 THE WAY
리셋
by
가나다 이군
Dec 8. 2020
삶이 버벅거릴 때
오버 로드되어 속도가 나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리셋을 생각한다.
그러다 먹통이 되어 오도 가도 할 수 없을 때
이러다가 골로 가는 게 아닌가 싶을 때
결국 포맷을 생각해보게 된다.
리셋은 잠시 나갔다 돌아오는 게지만
포맷은 다시는 그 자리로 돌아올 수 없다.
그러니
필요하다고 모든 게 그리 되는 건 아니다.
하물며 쌓아 온 시간과 노력을 모두 지워야 하는 선택에서는.
반면에 어차피 모든 것을 지우고
맨발이었던 처음으로 돌아가는 그런
다운 그레이드인 바에는
포맷도 나쁘지 않다.
-2015년 7월 20일
keyword
먹통
리셋
포맷
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가나다 이군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작은 가구 공장에서 해외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팔로워
78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철새처럼
청진동에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