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름'에 대한 기억의 단편
여름 하면 어릴 적 집 마루에 담요 하나 깔고
'대'자로 누운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위로 선풍기가 만들어낸 푸른 바람이 내 몸을 훑고 지나간다.
커튼은 창문 가득 쳐져있어 방안은 포근하게 어둡다.
창 밖에선 매미가 맴-맴-하며 목청을 뽐내기에 바쁘다.
나는 무엇이 즐거운지 살짝 미소 짓다 서서히 눈을 감는다.
혼자 떠들어대던 TV는 이내 유일한 청중을 잃는다.
브랜딩과 경험설계,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