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부르즈 할리파

by Judy

아부다비에서 처음 두바이로 들어왔을 때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부다비가 전통적이고 차분한 느낌이 있었지만, 1시간 반을 달려 두바이에 진입하는 순간 더 상업적이고 국제적인 느낌이 들었다.

상업용 오피스 건물들은 서로 더 화려하고 현대적임을 서로 자랑하는 듯 경쟁하는 것처럼 보였다.

말로만 듣던 부르즈 할리파를 보니 전 세계의 글로벌 자금이 모여있는 중동의 최대도시의 위상이 느껴졌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전망대에 올라가 보고 싶다.

시간이 짧아서 두바이의 자세한 모습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두바이의 마천루 오피스는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시 마드리드로 향하는 밤비행기를 타기 위해 우리는 다시 아부다비 공항으로 향했다. 더위에 관광하느라 온몸이 땀으로 젖었었다.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샤워를 하고 싶었다.

공항에 무료 사워 시설이 있어서 옷도 갈아입고 재정비를 할 수 있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지인 스페인으로 출발했다.

잠잘 시간이 아까와서 또 밤비행기를 타고 8시간 비행을 하면 오후에 마드리드에 도착할 수 있는 일정이었다. 시차와 빠듯한 여행 일정에 비행기를 타자마다 우리는 잠이 들었다.


긴 비행기 일정이 지루할 틈이 없는 방법은 자는 방법인데. 야간 우등 고속버스를 타고 가거나 야간열차를 타는 것처럼 야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 잠을 잤다.

남들은 긴 비행시간 너무 지루해서 힘들었다는데, 잠자리는 불편하고 도착하면 온몸이 뻐근했지만, 야간 이동시간에 잠을 자니 비행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에 또 긴 비행일정의 여행을 위해서 목베개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