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hn Mun Feb 27. 2022

[투자기록] 조정기간 대응기록③

전쟁과 주식시장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1. 우크라이나 전쟁과 현상황


2월 2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내고 '전 세계가 도발도 없고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은 결정적이고 통일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며 러시아는 책임을 지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NATO도 규탄 설명을 발표했죠.


https://www.whitehouse.gov/briefing-room/statements-releases/2022/02/23/statement-by-president-biden-on-russias-unprovoked-and-unjustified-attack-on-ukraine/


푸틴은 이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폭격을 퍼붓기 시작하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실제 전쟁이 시작되자 전면전으로의 전쟁 확대, 이로 인한 경기둔화 등을 염려하며 자산시장이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한 경제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시장은 반등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제재안의 강도가 너무 약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달러 패권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는 SWIFT에 대한 내용은 제외되어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nafr0Hevf0



결국 이는 NATO를 포함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침공을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시장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자본은 냉정합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 전쟁 발발 당시의 주요 지수의 흐름 : 주가지수 및 비트코인 하락 후 반등, 선물/금/달러/VIX 폭등 후 하락




이 글을 정리하고 있던 와중에 새로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러시아의 기대 이상으로 거세다 보니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러시아를 SWIFT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2/02/27/JNVSDRR4M5A3ZIUVNNYL2EOWWY/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은 분명합니다. 다만 주식시장만을 모니터링해 본다면 주가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되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전쟁은 단기적인 시장 충격으로 종료되었던 과거의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증권, 주간 글로벌 유망주 10선(2022년 2월 22일)





2. 여전히 인플레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vs FED 정책방향


결국 남은 것은 인플레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입니다. 바뀐 것은 없습니다. 물론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 금리 긴축 스탠스의 완화 -> 기술주 및 주가 상승"으로 반응했습니다. 여전히 경기둔화가 주가 호재로 작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바뀐 것은 없습니다. 3월 FOMC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게 확실해질 때까지 주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심하고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바뀐 것은 없고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바뀐 것은 없습니다. 매크로는 원래 어려웠고, 전쟁은 더 어렵습니다.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기업을 매수할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공유한 조정장 대응전략과 다르지 않게 대응할 생각입니다. 


- 현금 보유비중이 높은 우량기업으로 포트폴리오 개편 : 애플/마소

- 장기 우상향 기업 & 저평가 기업을 분할 매수 : 테슬라

- 성장 스토리 중심 및 트레이딩 목적으로 매수한 기업 정리 : 신세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https://brunch.co.kr/@juhnhyeonmun/133

https://brunch.co.kr/@juhnhyeonmun/134


4. 보유종목에 대한 점검과 향후 전략 


포트폴리오 개편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2.1.23일 기준 수립한 포트폴리오 계획 내에서 종목교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당시 수립한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적립식종목(애플/테슬라) : 현재 20% → 목표 40%
- HOLDING(알리바바/현대미포/브랜드엑스/퀀트)  : 현재 45% → 목표 45%
- 비중축소(신세계,S&P500) : 현재 20% → 목표   0%
- 현금 : 현재 15% → 목표 15%


현재 상황을 반영해 일부 수정 보완했고, 현재 비중과 계획한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요약하면 신세계/S&P500 ETF를 팔고 애플/테슬라/마소를 매수하고 다른 종목은 모니터링만 하는 계획입니다. 


매크로 이슈로 하락하는 경우 ①VIX가 다시 35를 넘어설 때, 종목별 과매도로 인한 하락의 경우 이익 성장에 영향이 크지 않다면 ②RSI 30 이하인 경우 or ③최근 매수가에서 10% 이상 이락 하락한 경우 애플/테슬라/마소를 각각 매수하고 매수한 만큼 신세계/S&P500을 매도할 계획입니다. 

※ 수정사항
 - 적립식 종목에 마이크로소프트 추가
 - HOLDING 종목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외

※ 목표비중
 - 적립식종목(애플/테슬라/마소) : 현재 35% → 목표 50%
 - HOLDING(알리바바/현대미포/퀀트) : 현재 40% → 목표 40%
 - 비중축소(신세계/S&P500) : 현재 15% → 목표 0%
 - 현금 : 현재 10% → 목표 10%


매거진의 이전글 [분석] 애플 vs 마이크로소프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