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착 후 완전히 바뀐 시차 때문에 3일 밤을 제대로 잠을 못 자며 자유 여행을 우버택시로 다녔다.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이 달아나다가 그리고는 월요일 아침 8시쯤 LA옥스퍼드 호텔 앞에 여행사의 최신 버스가 와서 정차하고 있었다. 그 버스에 한 줄이 3 좌석으로 되어 있는 걸 보았다. 총 2,000km 여정에 맨 앞자리를 허락받은 나는 버스가 출발하면서부터 점심을 먹으려고 내릴 때까지 계속해서 잠만 잤다.
여행버스가이드는 계속해서 일정표를 얘기했는데 난 그만 꿈나라였다. 3일을 못 잤으니 말이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에 늘 들러서 가는도시바스토우에서 점심은 in and out 인 앤 아웃버거에서 각자 시켜서 먹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