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 매번 다짐한다,
아이들에게 큰소리 내지 말아야지. 상냥하게 말해야지. 차근차근 설명해줘야지. 사랑으로 보듬어줘야지.
그러나 작심 삼분,
보채고 뛰고 장난치는 둥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속과 다른 겉모습이 무심결에 튀어나온다.
도대체 왜 나는 한없이 다정하게 감싸주지 못하는 것일까. 회사에서 내가 한 번이라도 큰소리 쳐본 적이 있던가. 남들 앞에선 그렇게 평정심을 잘 유지하면서 왜 자녀들 앞에선 그리 약해지는지. 참 어렵다.
밤마다 실컷 사투를 벌이고 잠든 모습을 보면서 또 후회하고 다짐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요 장난꾸러기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