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by 정은영

아들..


아직 어둠이 잠겨있는

새벽의 산에 올라가

어두움을 몰아내는 동녘에 빛을 보며

격정에 숨을 쉬는

이제 19살에 젊가슴속엔

어떤 감동에 파도가 일렁였을까..


그 이른 시간에

게으르지 않고 암벽에 오른 것처럼

너에 인생이라는 한평생의 산이..

새벽에 일어나

열정과 건강한 땀을 흘리며

정상으로 올라가는 여정이었으면...

그래서

정상에 오른 자만이 느끼는

감동과 뿌듯함을 만끽하는 삶 이기를..


몸도 마음도 생각도 건강하게

영글어준 네가 자랑스럽다..


아들이 새벽산에 올라

나름 감동하여 찍어 보낸

먼동이 떠오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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