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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만원 쓰고 풍요로움 10배로 얻기

by 향긋한

OTT구독은 해지했지만,

유일하게 구독 서비스를 결제한 것은

전자도서 어플리케이션 ’밀리의 서재‘다.



지난달,

’전자책도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지 않을까?‘

하고 유튜브와 블로그로

방법을 찾아 나섰다.

한국에 있는 친언니의 도움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도서 종류가 충분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 없다는 점에서

’불만족‘스러웠다.


나의 전자도서 앱에는

‘주기적으로 읽는 최애 도서들’

상시 대기하고 있다.

이 책들을 읽어야

내 일상의 행복이 보장될 정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사주고 싶었던

Why시리즈 책도 있어서

굳이 한국에서부터 꽁꽁 싸매고 오지 않고

심지어 그 책들을 넣을 새 책장을 들이지 않고도

아이패드로 읽을 수 있다.

내가 읽고 싶은

세계문학 책도 천권 넘게 있다는 사실!


가격보다 더 큰 가치를 주는 소비가

바로 이런 걸거야! 하는 확신이 들었다.

돈은 그 가격 대비 더 큰 만족을 주는 것에

써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이 소비야 말로

스파르타 가계살림 부서에서도

‘음..이정도면 스파르타 가계살림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소비 같군!’

하고 말하지 않을까?


한국이라면

근처 도서관에 가서

종이책을 빌렸을 나.

하지만 여기는 미국 시골.

이곳에서도 전자도서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만원이라는 돈 보다

책에서 얻는 열 배 이상의

풍요로움이야말로

현명한 소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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