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칼퇴하는 옆집 엄마
우선순위에 맞게 효율적으로 일 끝내고 쉬기
전업주부만큼 칼퇴가 어려운 직업이 또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근해서
가족들이 잠들고 나서야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어요.
그런데 전업주부에게도 퇴근이 필요해요.
가족들을 위해 내일 또 출근하기 위해서는
온전히 휴식하는 해방 시간이 필요해요.
간소화, 간소화, 또 간소화하라!
관여하는 일을 백 가지 천 가지가 아니라
두세 가지로 제한하라- 책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1) 우선순위 파악
칼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업무의 우선순위 파악이에요.
지엽적인 일들은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일들을 끝내야만
개운한 마음으로 퇴근할 수 있어요.
내 우선순위 3가지는 무엇인가요?
전업맘이자 홈스쿨을 하고 있는
저의 우선순위 3가지는 바로
요리
홈스쿨
살림
이에요.
2) 업무 별 시간 정하기
하루는 24시간.
퇴근하기 전,
업무 시간 동안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순위 1. 요리 (08:30A.M.)
가장 중요한 일은
오전에 끝마치려고 해요.
친구들은 주로 오후에 만나는데
외출하고 집에 오면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날이 많아요.
그래서 주말 하루를 할애해
일주일치
아침, 점심 메뉴를 미리 만들어 두고,
저녁은 소스에 재워서
10분 안에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둬요.
매일 아침
아침 식사를 끝낸 후에는
부엌에서 서서 10분 안에
저녁을 완성해요.
우선순위 2. 홈스쿨링 (10:00~12:00P.M.)
두 번째 우선순위는 바로 홈스쿨링이에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선생님 모드’로 일해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핸드폰은
잠시 서랍 안에 넣어두고,
아이들과 함께 학습에만 집중해요.
우선순위 3. 살림(18:00~19:00P.M.)
우선순위 3번인 만큼
살림을 할 땐 힘을 조금 빼요.
저녁 식사가 끝난 후에
식기세척기, 빨래, 바닥 닦기 및 청소를
한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끝내요.
3) 가족들에게 퇴근 알리기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엄마의 휴식시간’이라는 걸 알려줘요.
배우자에게도 퇴근했음을 알리죠.
그리고 저녁 7시부터는
자유의 시간을 만끽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해요.
매일 퇴근이 어렵다면,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세요.
우선순위 3가지를 모두 끝마쳤다면,
업무로부터 나를 해방시켜 주고,
다시 에너지를 채워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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