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런데이 트레이닝을 시작한 지 처음으로 10분 달리기 2회를 성공했다.
처음 트레이닝을 시작했을 때 2분 달리는 것도 힘들어서 헉헉댔다.
나는 웨이트는 좋아했지만 러닝은 너무 싫어했고, 내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내가 러닝을 시작하게 된 것은 체중이 늘어서 체중을 좀 줄여야 했었고, 심혈관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솔직히 운동하는 데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아서도 큰 이유였다.
그런 내가 처음에는 억지로, 점점 습관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주일에 최소 4번은 달리게 되었다.
이제는 (힘들지만) 10분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이건 정말 내가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일이고, 나는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의도를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달성하고 있는 일이다.
이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실제로 직접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난 뿌듯해.
잘했어. 너무 멋있고 난 이걸 성취한 내가 엄청나게 자랑스러워.
누군가에겐 10분 달리기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큰 산을 넘은 것이지.
그럼 반대로 또 생각해 본다.
나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해 왔을 것이다 분명.
그런데 그걸 내가 성취감이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그냥 내가 큰 어려움없이 자연스럽게 해와서일까?
그건 내 능력이 좋아서 어려움을 크게 못 느꼈던 것일까?
내가 어려움없이 잘 해왔던 것은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10분 달리기였을까?
내가 타고난 내 장점이 내 발목을 잡은 것일까?
나는 그것보다 내 몇 가지 실수와 부족함을 너무나 크게 봐왔던 것일까?
생각은 멈추고
그저, 느끼자. I'm so proud of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