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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불신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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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걷는여자
Oct 22. 2023
'사람은 믿을 게 못된다'고 여기는 것 보다
'
내 기대를 백프로 만족시켜 줄 사람이
없다'고
인정하는 게 좀더 진실에 가깝지 않을까?
사실 나조차도 나를 백프로 만족시킬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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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기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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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시간의 조각을 그러모아 삶의 무늬를 만드는 일. How: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비춰주는 반딧불이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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