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나으니까요. 그러나 채용의 새로운 변화는 결국 구직자 입장에선 불필요한 콘텐츠의 양과 불안감만 증폭시켜 시간 낭비, 효율 저하만 더 키울 겁니다. 이걸 경계하셔야 합니다. 방식이 달라졌을 뿐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방식이 낯설거나 익숙하다의 차이일 뿐이죠.

또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서 인사팀 입장과 구직자 모두 대비책이 모호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구직자 분들은 전문가라고 하는 말솜씨 좋은 분들에게 넘어가시는 경우가 생기겠죠. 그리고 인사팀에서도 이런 경험이 적기 때문에 시스템으로 정착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시행착오를 겪을 겁니다. 혼돈의 시기라는 거죠. (맞춤형 준비 노력보단 운의 영향력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이건 누구에겐 좋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나쁠 수도 있겠죠. )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인사담당자이고, 부서의 장이고, CEO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거죠. 그리고 꿀팁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카더라 통신에 넘어가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에 묵묵히 자기소개서 한 번 더 써보시고, 모의 면접 한 번 더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단순히 말해서 연습량이 정보량보다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저도 화상통화로 커리어 코칭을 진행해보기도 했습니다. 어색하더라고요. 여러 번의 연습과 나름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비책이란 결국 여러 번 해보는 거지 뾰족한 정보, 내가 모르는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직접 대면하지 않으니 긴장감이 덜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임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핵심 키워드를 미리 옆에 준비할 수도 있을 거고요. 정말 상식적인 얘기죠? 그렇습니다. 꿀팁들은 대부분 상식적인 얘기일 겁니다.(우리가 한 두번 속습니까? ^^ 알면서도 또 속죠...^^ㅋ) 여기에 정보 검색 시간을 투자하지 마시고 그냥 화상으로 모의면접 여러 번 하시면 됩니다.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 맞춰서 준비하신 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