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을 만났을 때 나는 어떠한가?
궁지에 몰렸을 때는 어떠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의 답을 상황 속 행동에서 발견하게 된다.
과거의 상황과 과거의 행동과는 달라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근거로 했을 때 미래가 아닌 현재의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지 알게 한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긴다.
그럼 과거와 다른 사람이 될 거라는, 아닐 거라는 예상은 어떻게 할까.
간단하게 답을 도출한다면 복합적이다라고 합의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그 예상은 확률적일 뿐 정확하긴 어렵다 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가 될 것인가..
질문을 살짝 비틀어보겠다.
나는 누구였고, 누가 되고 싶은가, 그 사이에 현재라는 찰나의 순간의 연결점은 어떤 모습인가.
수학, 물리 시간에 가속도라는 걸 배웠다. 가속도는 그래프에서 기울기였다.
기울기가 달라지면 그래프의 방향은 달라진다.
기울기는 태도에 비유된다.
현재라는 찰나의 순간 나는 어떤 태도로 미래를 그리려는가? 또는 그려지고 있는가..
나는 과거에서 미래 사이에 현재의 순간에 태도를 가진다. 미래를 확언하지도 못하지만, 나의 태도를 통해 미래를 내가 원하는 좋은 모습으로 이끌고자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태도로 행동이 나타난다. 그리고 변화를 만든다.
나는 지금 어떤 태도로 행동을 보이고 있는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