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길윤웅 Dec 21. 2016

여행객의 쉼터, 호텔의 외관 디자인

여행가방 이미지로 입구를 장식한 충무로 레지던스&호텔

서울 퇴계로 중구청 사거리 가는 길에 만난 호텔. 충무로 레지던스&호텔. 컬러풀한 호텔 외관이 눈길을 끈다. 감성 여행을 자극하는 호텔 외관의 디자인이 이채롭다. 비행기 탑승 시 패키지 태크 레이블과 공항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인과 아이콘들을 비롯 패스포트에 찍히는 도장의 이미지를 가져와 입구를 장식했다. 전체적으로는 손잡이와 바퀴를 가져다 누워있는 혹은 끌려가는(?) 여행가방을 표현했다. 여행가방이 멈춘 곳, 그곳이 바로 호텔.  

다만 이렇게 외관 디자인에 신경 쓴 것만큼 내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인터넷 시대에 맞지 않게 홈페이지 구성은 준비 중이거나 테스트 중인 페이지들이 눈에 보인다.


충무로 레지던스&호텔 서비스 페이지 일부
충무로 레지던스&호텔 서비스 페이지 일부


그럴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부 디자인도 한 번 살펴보고 싶다. 호텔의 기본은 편안한 휴식이다. 외관 디자인만큼 내부 디자인도 중요하다. 1차적으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사람을 안으로 끌어들였다면 그다음 디자인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야 한다.


강렬한 색상과 과감한 디자인은 단조로운 일상에 자유로운 상상을 요청한다. 우리에게는 더 많은 상상지대가 필요하다.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이런 디자인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공간 사용을 최소화한 자전거 보관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