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길윤웅 Sep 26. 2017

거리에서 만나는 '미술관'

건축물 앞에 설치되는 조형물의 변화

국내 7,80년에 지어진 건물들 앞에는 대부분이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조각품들이 많다. 모성을 바탕으로 두 자녀를 끌어안고 있는 것들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여성의 나신을 모티브로 한 작품도 있다. 작품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작품명을 보면 같은 조각가가 한 경우다.

광화문 앞 조형물


광화문 흥국생명 근처 빌딩 앞 조형물


2000년에 들어와서는 설치작품의 변화가 일어난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다. 동물 등 자사의 기업 이미지에 맞게 주문 제작을 한다. 대우해양조선 빌딩 앞의 조형물이 그렇다. 2015년에서 최근에 눈에 띄는 작품들은 인간 형상을 한 조형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근육질의 남자에서부터 부드러운 인상의 인간을 각각 표현한다. 인기 작가의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혜화동 홍익대학교 앞 빌딩에는 인간 형상의 조형물이 있다. 홍대 교수의 작품이다. 


을지로3가역 입구 근처 빌딩 조형물


을지로3가역 근처 롯데시티 호텔 앞에 세워진 작품


아래 설치작품은 2017년에 새로 만들어진 빌딩 앞에 마련된 설치 조형물이다. 다소 이해하기 난해다다. 가까이 가서 작품명을 보고, "아, 그런가."


을지로3가 근처 빌딩 앞 조형물


이전에는 가족 중심으로 협력과 협동을 보여줬다면 최근에는 홀로 서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거진의 이전글 하나는 작지만 여럿은 크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