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거래의 기술>
살림출판사가 펴낸 <트럼프, 거래의 기술> 2장에서 트럼프는 자신이 쌓아온 성공과 실패를 바탕으로 사업 스타일 11가지가 소개했다. 트럼프는 트럼프 '월드'를 구축하면서 본인이 거래를 하는 데 사용한 기술이라고는 하지만 재능과 브로커로서의 본능까지 갖고 있어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 기술을 따르라고 하지는 않는다.
"내가 공격적이 아니더라도 나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은 많다. 당신이 성공하면 직면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시샘과 질투다. 상대방을 지지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들을 인생의 실패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들이 만약 진짜 재능을 갖고 있다면 싸우는 대신 무언가 건설적인 일을 할 것이다."-<트럼프, 거래의 기술> 85쪽 중
책에서 트럼프는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고 한 가지 거래에만 몰두하지 않고 한 가지 방식만을 고집하지도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그가 얻어내고자 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어떤가.
"남이 갖고 있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해야 이긴다. 그렇지 않고서는 당신이 남보다 다소 유능하더라도 부족하다. 겨우 남과 비등해서는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79쪽 중
트위터 정치를 하면서 거임 없이 말을 쏟아내는 트럼프, 이 번 북미 정상회담에도 그가 사업을 하면서 경험한 기술을 적응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대응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다. 상황을 자신의 영향력 안에 두는 데 몰두하는 그의 스타일이 이번 회담에서는 어떻게 노출이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1. 크게 생각하라.
2.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3.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4.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5. 지렛대를 사용하라.
6.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
7. 언론을 이용하라.
8. 신념을 위해 저항하라.
9.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라.
10.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
11. 사업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