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문제가 생겼다
by
살라
Dec 3. 2024
문제가 생겼다.
해결해야 한다.
해결해야 한다.
해결해야 한다.
말도 못 하고 두근두근.
시간이 딱 멈추고
그때 내가 숨었으면 좋겠는데
시간은 그렇게 놔둘 리 없다.
나를 지하 밑바닥으로 끌어내릴 것이다.
내 몸이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아야 한다.
급체와 두통, 두근거림이 몰려오지만
해결하기 전까지 아프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다.
차가운 머리를 유지한 채
해결해야 한다.
내일 아침
전화를 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제발 방법이 있기를.
(내 실수를 감당해야 하는 게 맞아서 기도는 하고 싶지 않은데 기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강철부대W는 보고싶다.
하...
keyword
해결
핑계
문제
1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살라
직업
에세이스트
기어코 오는 봄처럼 삽니다. '시'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시도 쓰고, 열정 학부모로 겪었던 이야기도 씁니다
구독자
94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시들지 않는 시' 제목으로 시집 출간했습니다.
비상계엄 2024.12.03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