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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T의 감성 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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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모카 Oct 05. 2024

관계



이 관계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보이지 않는 틈은 어느 관계에나 있다.

틈이 보이는 순간.

메워야 하는가.

버려야 하는가.


이 관계가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그건 슬픔인가 기쁨인가.


너와 나는

같은 생각인가.

다른 생각인가.


관계가 농후할수록

감정의 칼날은 꽤 시리도록 날카롭다.


무척이나 무딘 회복의 손잡이처럼. 








사진  Andreas Gu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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