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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붙잡아 시를 쓰다
무력감
by
허니모카
Oct 30. 2024
너는 내게 답을 주지도 않았고
질문을 하지도 않았고
웃어주지도 않았고
어깨를 토닥여주지도 않았다.
그저 같이 걸어주었다.
서늘한 바람이 조금은 덜 차가웠다.
아무 말없이 그렇게 헤어졌다.
무력감만 남은 내가 너를 상기시켜 봤지만
지금의 나는 네가 아니다.
그림 Rene Magri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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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감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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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모카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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