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지 몰랐는데 꽃이 폈더라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선물이더라
곧 지면 못 봤을 꽃을
보니
그 찰나도 선물일 수 있더라
목련이 폈다
커다랗고 커다랗게
선물은 숨길 수 없다
그림 Joy Laforme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