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걷고 있다
by
허니모카
May 8. 2020
걸어도 걸어도
길은 끝나지 않고
승리의 테이프도 없으며
쉬어도 되지만
그냥 걷고 있고
주저앉아도 되지만
그냥 걷고 있으며
간혹 부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에
감사할
뿐.
걸어도 걸어도
바람과 햇살 말고는 없지만
그래도.
그래도 걷고 있다.
봄은 그런 날들이고
여름도 그런 날들이며
그래서
가을과 겨울도 그런 날들일 것이다.
keyword
시
감성
인생
매거진의 이전글
상상, 그 상상
가만히 돌이켜보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