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by 허니모카



몸서리치는 민망한 기억은

상대방이 잊었다 생각하면

견딜 만하다.

어쩌면 정말 모르는 일일지도 모른다.


비바람이 지나고 나면

떨어진 빛바랜 꽃은

까마득히 잊히는 것처럼.


기억도 비바람에 사라질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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