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시간

by 허니모카



빈 시간에 타인을 끼워 넣는다.


타인의 목소리로 그들의 근황을 살포시 얹어

빈 시간을 채우니

풍족해졌다.

그리 느낀다.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았으나

채우기에 부족함 없는 내가 있었다.


혼자 있어도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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