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다독임

by 허니모카



불안은 말이야.

어둡고 축축하다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아.

불안도 환한 빛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작고

키우고 싶지만 스스로에 짓눌려서 그래.

불안은 애처로운 거야.

스스로 위태로운 만큼

스스로 다독여줘야해.

잠들거라 잠들거라.

그렇게 조용히 다독여.

언제든 나와 그 커다란 입을 벌릴 수 있지만

안도의 사탕을 물려준다면

포근한 깊은 잠에 빠질 수도 있어.







매거진의 이전글화면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