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by
허니모카
Sep 21. 2020
하나의 타인이 수없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타인이 되면
그 하나와 맞서는 건
외로운 일이다.
그 편에 들어갈까
홀로 있을까
그 결정 또한 외로운 일이다.
거대함 속에 들어가면 덜 외로워질까
그럴 리 없다는 걸 알기에
맞은편에 서서
거대한 하나를 보며
물렁한 마음에 단단을 심는다.
keyword
시
감성
마음
Brunch Book
타인, 달달하고 쓰디쓴 시
03
거짓말
04
생각의 거리
05
단단
06
타인의 퍼즐
07
칼날
타인, 달달하고 쓰디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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