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by 허니모카



부풀린 사실들이 힘없이 모양만 유지한 채 있다가

어느 순간 터지고 만다.

알고도 모른 척 넘어가는 침묵 속에

관계는 유지되고

친분은 깨져가고

겉과 속이 조금씩 어긋나지만

그 또한 반복되는 과정 속에

받아들여진다.


적당한 거짓말에 녹아있다.

우리의 관계는.

달고 쓴 초콜릿처럼.








이전 02화타인의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