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규정한 타인의 범위가 협소하구나
그들이 보여주는 타인의 모습이 편협하구나
세상에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타인이라 칭하는 이들의 모습이
이해와 불이해의 영역을 넘어
상상의 영역까지 침범하더라
타인은 그저 나 아닌 남일뿐인데
타인도 다른 타인과 구별되더라.
내가 아는 타인이란 협소하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이 있어
타인을 크게 뭉뚱그려 놓았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이 많아
제각각 다 그저 다른 타인이더라.
타인의 타인이 너무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