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가 지망생의 하루

by 허니모카



씹기 힘든 딱딱한 글을 쓰다 뱉는다.

좀 더 말랑해질 순 없을까.

더 달콤하거나 더 시큼한 건 없을까.

그런 마음으로 써도

부풀다 푹 꺼져버려 질기거나

온도를 못 맞춰 태우곤 한다.

실패한 글을 꾹꾹 씹다가 삼키곤

다음 글은 뭘로 해야 할까 생각하는

비슷한 하루의 반복이

계절의 변화에도 여지없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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