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가 지망생의 하루
by
허니모카
Nov 7. 2020
씹기 힘든 딱딱한 글을 쓰다 뱉는다.
좀 더 말랑해질 순 없을까.
더 달콤하거나 더 시큼한 건 없을까.
그런 마음으로 써도
부풀다 푹 꺼져버려 질기거나
온도를 못 맞춰 태우곤 한다.
실패한 글을 꾹꾹 씹다가 삼키곤
다음 글은 뭘로 해야 할까 생각하는
비슷한 하루의 반복이
계절의 변화에도 여지없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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