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by 허니모카



감정의 문제였다가

상황의 문제였다가

타이밍의 문제였다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이 문제였다가

해결되고 나면

말끔히 사라지는

어리석은 싸움들.


그리곤 다시 되풀이된다.

싸움이란 그렇고

화해도 그렇다.

문제를 풀다가

답이 아닌 다른 문제로 넘어가다

다른 문제를 풀어버린다.


그리곤 다시

같은 문제에 직면한다.










그림 Tim Ei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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