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연유로

by 허니모카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간다.

아닌 이도 있겠지만.

수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건

내가 그렇기에 그런 것인데

어느 날 나도 다른 누군가처럼

살아가는 이유가 다른 것으로 바뀔 수 있을까.

무엇이 그렇게 변하게 하는 걸까.

지극히 현실적인 삶을 살면서

지극히 비현실적인 이유를 갖다 대며

살고 있다.

이 또한 꽤나 조화로운 모순이다.










그림 김혜림


매거진의 이전글또 다른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