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허니모카
Sep 2. 2022
시간에 충실한 감정
켜켜이 쌓아 올린 것들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다.
변화를 올곧이 따라가는 감정도 그렇다.
유연하게 접히거나 펼쳐지거나
나비가 되어 날아갔다 다시 날아오거나
겨울밤 눈 기다리듯 조용히 긴 시간 소원을 빌거나
같이 손잡고 달을 보거나
긴 시간 우리는 함께였다.
그림
Edward H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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