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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모카 Jan 19. 2023

오늘도



겨울이 지나가는 것과 봄이 오고 있는 것은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 그 사이에 겨울도 봄도 아닌 어정쩡한 날들이 있다. 뭐라 이름 붙이지 못하는 그런 날들. 인생에는 그런 날들이 수없이 많다. 의미 없어 보이는 날들이지만 엄연히 똑같은 시간이 할당되는 날들. 어떤 계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늘이 있다는 것이 중요할 뿐.










그림   Jim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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