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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모카 Apr 23. 2023

오후 8시



걱정이 없는 평온한 저녁에

소박한 음식을 마주한 채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

이보다 더한 행복이 없다.

누구 하나 슬픈 일도 화낼 일도 없는 날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하루가

무 좋다, 라고 느껴지는 순간.

지극히 평범한 하루를 잘 보냈다 싶은 순간.

오후 6시도 10시도 아닌

오후 8시 이 시간마저 예사롭다.











그림   김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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