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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un 15. 2022

둔필승총 220615


김남규,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대장암 전문의의 장 건강 이야기.


- 장 마사지는 장의 운동 방향으로 해야 한다.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문지르자.

- 음식이 대변으로 나오는 데까지 총 이동시간은 평균 53시간이다. 식사 후 하루 반이면 소화된 찌꺼기가 배출된다고 볼 수 있다. (55) - 헐, 저자는 하루가 36시간 정도 되는 듯. 부럽다.

- 미래에는 내시경 없이 캡슐로 대변이식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 과당 섭취를 막으려면 옥수수 시럽이 첨가된 식품을 끊어야 한다. 대부분의 소스와 조미료, 통조림, 과일 음료가 이에 해당된다.

- 죽은 유산균이라도 장에 도달하면 면역체계를 자극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 이눌린은 체내에 분해 효소가 없어 대장까지 도달한다. 장내 미생물은 이눌린을 발효해 짧은사슬지방산을 생성한다. 짧은사슬지방산은 대장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 성인 남자의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은2017년 평균 2,239칼로리다.

- 결장암이 전체 대장암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성은 우측결장암, 남성은 좌측결장암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인다.

- 동양인들은 서양인들과 달리 우측 대장에 게실이 많이 존재한다. 맹장 쪽에 위치한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충수돌기염과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충수돌기염은 응급수술이 필요하지만, 게실염은 대개 수술없이 내과적 치료로 호전된다.

- 게실질환의 주된 증상은 갑작스러운 복통과 심한 변비다. 몸을 꼼짝 못할 정도로 복통이 심하고 급기야는 고열이 동반된다.

-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 운동을 통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 변의 색이 황색 쪽이면 유익균이 우세하고, 갈색 쪽이면 부패균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 대변에서 메틸화된 DNA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대장암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에서 개발된 진단 방법은 저렴하고 간편하며 검사 민감도가 90% 이상으로, 기존의 잠혈 반응 검사보다 훨씬 정확하다.

- 글루텐 알러지의 증상은 복부팽만, 설사, 변비 등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매우 흡사하다.


이동귀, <네 명의 완벽주의자>


완벽주의의 4유형, 그리고 한국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완벽주의자들이 더 행복해질 방법을 다룬 책.


- 1분당 걸음 수. 미국인 25, 영국인 29, 일본인 35. 한국인? 56!

- 내부 평가소재와 성장초점을 특징으로 하는 강철멘탈형 완벽주의가 완벽주의의 종착점이다. 이 유형에 속한 사람들은 대개 50대 이상이었다. 즉, 이 유형은 만들어지는 완벽주의자다.

- 마음이 불편할 때는 너를 주어로 하지 말고, 나를 주어로 대화하라. 예를 들면, '너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나는 지금 서운하다.'



장태민, <금리를 알면 부의 미래가 보인다>


미국인에게 영어 가르치겠다는 김치형 같은 개그맨이 세상에는 참 많은 듯. 단, 어떤 정권의 허접한 부동산 정책을 까는 부분은 흥겨웠다.


- 마이너스 금리는 MMF 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다. 일본에서는 2016년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사실상 MMF가 사라졌다고 한다. - 어휴, 단편 지식 한 조각은 건졌네.



장진현, <세계사 속 부의 대반전>


통찰은 없지만 세계사는 역시 잼있다.


- 변곡점에서는 과잉자산과 희소자산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 그건 언제나 핵심이지.

- 1968년 미국은 미국 내 원유 생산능력을 100% 가동할 것이라 선언했다.

- 비가 내리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 온다. 일을 안 해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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